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캘리 콕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정은 비관론 과장"

공유
0

캘리 콕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정은 비관론 과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로이터
미국 나스닥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소식에 고통스러운 업종 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월가의 애널리스트 캘리 콕스는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과장된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19일(현지시각) 월가의 투자분석가 캘리 콕스는 야후파이낸스에서 최근 주식시장이 몇 달 사이 수차례 금리 인상 소식이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캘리 콕스는 "금리인상은 위험과 보상에 대한 방정식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콕스는 주식시장에서의 반등과 관련해 별다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왜냐하면 현재 환경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가장 최근 소비자물가지수가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올해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콕스는 인플레이션에 맞춰 조정된 미국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이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을 인플레이션에 맞게 조정하고, 매년 CPI 성장을 위해 조정한다면, 평균 약 5.5%의 손실을 보고 있는셈이다. 그리고 분명히, 성장에 더 중점을 둔 조치를 찾고 있다면, 이는 매우 매력적이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1조2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월간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Global Fund Manager Survey)를 발표했는데, 이 조사에 따르면 월스트리트가 막대한 현금을 금융상품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콕스는 금리 인상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잘 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