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정수기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소비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필터를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 다수 등장하면서 정수기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수기 인기에 힘입어 전자랜드 쇼핑몰(공식 온라인몰)에서 정수기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수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달 31일까지 삼성전자 정수기 1년 치 추가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동기간 SK매직의 정수기를 구매 후 포토 후기를 작성한 모두에게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에 더해 홈쿡, 홈카페 문화 확산 정수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며 "렌탈 이용 비중이 증가한 가전도 있지만 정수기처럼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난 가전도 있는 등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가전 소비 패턴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