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사, 핀테크 투자 촉진… 출자제한 등 개선"

공유
0

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사, 핀테크 투자 촉진… 출자제한 등 개선"

20일 오전 마포구 프론트원 에서 열린 핀테크업계 간담회서 포부밝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은행연합회 뱅커스 클럽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은행연합회 뱅커스 클럽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핀테크 육성 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핀테크 기업 인수에 걸림돌이 되는 출자 대상 제한과 승인 절차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핀테크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플레이어가 시장에 원활히 유입되어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핀테크 기업이 혁신 성과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받고 재도전을 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코넥스시장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기능을 다하도록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상장유지 부담 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며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핀테크 육성 지원법의 제정을 추진해 핀테크 기업 인수에 걸림돌이 되는 출자대상 제한과 승인절차 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또 "기존 핀테크혁신펀드에 더해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신규 조성할 것"이라며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파인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