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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질라, 삼성중공업에 쇄빙선 엔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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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질라, 삼성중공업에 쇄빙선 엔진 공급한다

삼성중공업 건조 중인 7척의 북극해 셔틀뱅커에 엔진 공급
바르질라, LNG 연료로 쓰는 바르질라31DF 엔진 공급 예정

바르질라가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북극 셔틀탱커에 주엔진과 항만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바르질라 31DF엔진. 사진=바르질라 홍보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바르질라가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북극 셔틀탱커에 주엔진과 항만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바르질라 31DF엔진. 사진=바르질라 홍보영상 캡처
바르질라가 삼성중공업에 1억유로 규모의 엔진을 공급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전문매체 디젤엔가스터빈월드와이드에 따르면 바르질라는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7척의 북극 셔틀탱커(왕복운송전담유조선) 선박의 엔진과 항만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억 유로(한화 1400억원대)로 알려진 이번 공급에는 바르질라가 자랑하는 31시리즈 엔진이 선택됐다. 액화천연가스(LNG)로 작동하며, 모든 엔진에는 배기가스 배출 방지를 위한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이 장착되며, 영하 45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외스텐 린델 바르질라마린파워 동아시아&차이나 영업이사는 "바르질라 31시리즈 엔진은 업계 효율성의 기준이 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바르질라의 엔진들은 올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7척의 북극 셔틀탱커는 12만DWT(재화중량톤수)급 선박으로 아크7급의 쇄빙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