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18분께 금정구 부곡동 윤산 8부 능선 부근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에서 검정 연기가 솟아오르자 124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최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하루 전인 19일에는 사하구 시약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임야 130㎡가량이 탔다.
봉래산 산불은 임야 2만5000㎡를 태우고 약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