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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1일부티 3일간 일본내 11곳 공장 21개 생산라인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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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1일부티 3일간 일본내 11곳 공장 21개 생산라인 가동중단

일본 도요타의 전기자동차 모델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요타의 전기자동차 모델들. 사진=로이터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 등 영향으로 일본내 최대 11곳 공장의 21개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츠츠미(堤)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부품 조달처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면서 부품공급이 지연되고 있어 이같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월 생산차질을 빚는 자동차대수는 약 4만7000대로 늘어났다.
도요타는 지난해 연말 일본내 물류 혼란, 동남아시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원출근율 저하와 차량 반도체칩 공급부족 등으로 1월에 약 2만대의 생산차질을 빚었지만 2만7000대를 늘렸다.

생산조정을 실시한 곳은 일본내 전체 14곳 공장중 츠츠미공장외에 다카오카(高岡) 공장, 工場(同)、모토마치(元町)공장, 다하라(田原)공장 등 11개 공장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리아’와 ‘RAV4’, ‘랜드크루즈’, 세단 ‘크라운’ 등 대부분 모델의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하청업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츠츠미공장에서는 새롭게 4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20일까지 확인된 츠츠미공장에서의 감염자수는 18명으로 늘어났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