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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대로템 이집트 지하철 추가 수주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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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대로템 이집트 지하철 추가 수주 적극 지원“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엘살렘 차량기지를 방문해 현대로템이 공급한 전동차량 앞에서 방문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엘살렘 차량기지를 방문해 현대로템이 공급한 전동차량 앞에서 방문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로템이 수출한 전동차를 시승하고 추가적인 수주를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 시각)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현지 지하철인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열차가 보관된 차고지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7년 당시 총 256량의 열차를 생산해 공급하는 약 4천3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이 가운데 176량은 국내에서 80여개 중소·중견 기업과 협력해 제작 중이며 나머지 80량은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카이로 시민들이 (다른 업체가 만든 차량을 일부러 안 타고) 기다려서 현대로템 차량을 탑승한다"고 들었다"며 "대단히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을 돌아본 후 "한국의 우수한 철도차량 기술을 현지에 이전해 국위를 선양하려는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