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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택배 "고객 정보 유출 확인…배송기사 부주의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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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택배 "고객 정보 유출 확인…배송기사 부주의가 원인"

2020년 고객 개인정보 유출 확인…공식 사과문 게재

로젠택배 소속 트럭의 모습. 사진=로젠택배이미지 확대보기
로젠택배 소속 트럭의 모습. 사진=로젠택배
로젠택배(대표 최정호)가 이용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측이 온라인으로 21일 저녁 공개한 사과문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이용고객 일부의 이름·휴대전화 번호·유선전화 번호·주소지 정보 등이 유출됐다.
유출 경위에 대해 로젠택배 측은 "당사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 소속 배송기사의 부주의로 제삼자에게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동일 사례를 막기 위해 시스템 보완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정보가 유출된 대상 고객을 확인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개별 고객에게 유출 사실을 알릴 것"이라며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로젠택배는 1999년 설립된 택배업체로 지난해 코웰패션에 인수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택배 시장 점유율 7.6%를 기록, CJ대한통운·롯데택배·한진택배의 뒤를 이어 시장 점유율 4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