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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폭락장서 비트코인 410개 구매…평균 구매가 3만6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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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폭락장서 비트코인 410개 구매…평균 구매가 3만6000달러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폭락장에서 비트코인 410개를 구입했다. 사진=프로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폭락장에서 비트코인 410개를 구입했다. 사진=프로필
엘살바도르가 가격이 폭락한 비트코인(BTC) 410개를 구매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가격이 3만6000달러에 도달하면서 가장 저렴한 410 BTC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드로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410 BTC를 1500만 달러에 구매했으며 거래 가격은 BTC당 약 3만6585달러라고 확인했다.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는 BTC 가격이 2021년 7월 26일 마지막으로 확인된 가격인 3만7000달러 미만으로 거래됨에 따라 중앙 준비금에 410 BTC를 추가했다.

사진=나이브 부켈레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나이브 부켈레 공식 트위터

엘살바도르는 2021년 9월 7일 국가의 소비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치명적인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BTC를 법정 입찰로 채택했다. 특히 시장이 일시적인 가격 하락을 할 때마다 이 나라는 지난 4개월 동안 전략적으로 1801 BTC를 축적했다.

최근 구매는 현재 엘살바도르가 BTC를 법정 입찰로 채택한 이래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인수한 것이다.

BTC 거래가 3만6000달러 마크 바로 위에 있고 그에 따른 매도세가 발생하면서 부켈레는 "일부 사람들은 정말 싸게 팔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주류 비트코인 ​​채택에 대한 그의 장기적인 비전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차트. 사진=트레이딩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차트. 사진=트레이딩뷰

위의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및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서 알 수 있듯이 BTC는 7월 중순부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1월 첫째 주에 약 6만90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BTC 수익을 다른 토큰 구매로 돌리면서 다음 3개월 동안 시장 가격이 급락했다.

크립토닷컴(Crypto.com)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더 많은 개발도상국이 엘살바도르가 BTC를 주류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모방함에 따라 전 세계 암호 시장은 2022년 말까지 10억 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암호화폐 소유자의 월간 성장률. 도표 출처=크립토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소유자의 월간 성장률. 도표 출처=크립토닷컴


크립토닷컴은 보고서를 통해 "2022년에 비슷한 증가율을 추정한다면 2022년 말까지 10억 명의 암호화폐 사용자에 도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보고서는 "엘살바도르를 따르는 개발 도상국과 암호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의 결합이 '국가가 더 이상 대중의 암호화폐에 대한 증가하는 추진력을 무시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결론지었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