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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클럽' 주간 시총 5400억 증가…에스디바이오센서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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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클럽' 주간 시총 5400억 증가…에스디바이오센서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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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간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을 알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큰 폭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4일 4만8400원에서 21일 5만5000원으로 마감하며 한주간 13.64% 상승해 '진주클럽' 포트폴리오 구성종목 중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자이언트스템과 딥노이드 등도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0개사로 구성된 '진주클럽'의 전체 시가총액은 한주간 5412억원(3.4%) 증가해 21일 기준 16조266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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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진주클럽' 구성종목의 지난 한주간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다.

표기순서는 순위, 종목명, 21일 주가, 주간 등락폭, 주간 등락률 순이다.

1위 에스디바이오센서 5만5000원 +6600원 (13.64%) ▲2위 자이언트스텝 5만2700원 +2200원 (4.36%) ▲3위 딥노이드 1만7650원 +600원 (3.52%) ▲4위 압타바이오 2만9150원 +550원 (1.92%) ▲5위 이지케어텍 3만8600원 +600원 (1.58%)

주간 주가 하락률 상위 기업은 다음과 같다.

1위 모트렉스 6200원 -730원 (-10.53%) ▲2위 형지I&C 1310원 -130원 (-9.03%) ▲3위 디앤씨미디어 3만4700원 -3300원 (-8.68%) ▲4위 컬러레이 1395원 -115원 (-7.62%) ▲5위 현대공업 7110원 -570원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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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진주클럽' 구성 종목 중 지난 한주간 주요 소식은 다음과 같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미국과 싱가포르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계약 체결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369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싱가포르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선언한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공급계약은 2021년 10월 두 번에 걸쳐 대규모로 공급된 것에 이어 세번째 대규모 공급 계약이다.

싱가포르 정부를 통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다수의 기업으로 배포되며 동시에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자판기를 통해서도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는 94.94%의 민감도와 100%의 특이도로 식약처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써 오미크론 변이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99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힌 바 있다.

지난 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자 5억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정부가 구입해 자국민에게 무료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美 행정부에서 이달 말부터 공급하기로 한 키트 수량 중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 탁월한 변이 바이러스 검사 유효성, 우수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계약을 성공리에 수주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지난 24일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획득한 제품으로 95.3%와 100%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인다. 처방전 없이 손쉽게 구입 가능하고 20분 이내에 오미크론, 델타 변이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계약으로 체결한 99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글로벌 진단업체 A사에 공급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략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미국 시장 독점 유통권을 A사에 부여해 순조로운 시장 진입을 꾀하며 제2의 매출 퀀텀 점프를 노리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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