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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印尼 파고드는 뉴인 교육솔루션 ‘터치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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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印尼 파고드는 뉴인 교육솔루션 ‘터치클래스’

터치클래스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FC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터치클래스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FC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

뉴인의 기업형 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가 전 세계 누적 사용자 수 17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KFC현지법인과 함께 오리지널 치킨 요리 강좌를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매체 하리안할루안닷컴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필수가 되면서 한국 에듀테크 기업 뉴인의 ‘터치클래스’ 모바일 교육 솔루션이 세계 누적 사용자 수 17만명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FC는 오프라인 교육을 모바일 교육으로 바꾸는 터치클래스를 내봤다. 이를 통해 교육 장소 임대 비용, 교육 참가자의 교통 비용 및 운영 비용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쇄물로 배포되는 교육자료를 터치클래스에서 전자책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인쇄비도 절감했다.

터치클래스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터치클래스를 통해 학습률 향상, 교육비 절감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많은 기업들의 주목도 받았다. 한기남 뉴인 대표는 “현지 사용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코리아는 터치클래스를 통해 5년 동안 딜러를 교육했다. 외부에서 일을 하는 딜러들의 업무로 인해 상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데, 언제 어디서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터치클래스를 도입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터치클래스에서 제공하는 게임화 기능을 활용해 딜러들의 학습을 유도했다. 학습 활동에 따라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경품으로 배지와 액자도 제공되며, 사용자가 획득한 점수는 순위 목록에 표시되어 긍정적인 경쟁을 유도했다. 그 결과 평균 학습률이 32% 증가했다.

터치클래스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교육 콘텐츠 기업 와룽유사하인도네시아와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터치클래스에 대해 알고 싶은 담당자는 지역 대리점에 문의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한센 루이스더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도 코로나19에 직면해 있어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다”면서 “터치클래스를 회사와 학교에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인은 지난해 7월 일본 시즈오카현 교육청의 이러닝시스템 보급 시범 사업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뉴인은 2020년 9월 일본 요코하마에 일본 법인 ‘뉴인재팬’을 설립하고 사원 연수 및 영업직 교육, 인재 파견 교육, 장애인 엔지니어 육성 사업 등 일본 내 터치클래스 보급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