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커뮤니티, 맥도날드에 DOGE 결제 허용 촉구…6% 급등 14센트

인기 밈코인 도지코인 소유자들이 맥도날드에 도지코인으로 결제를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

더 스트리트는 23일(현지시간)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수락해야 하는 맥도날드'라는 제목으로 밈코인 팬들은 빅 맥(Big Mac) 소유자에게 일론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디지털 통화를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간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바 이누 강아지의 로고와 이름이 특징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팬들은 패스트푸드 대기업이 레스토랑에서 구매 비용을 지불할 때 자신들이 좋아하는 통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어쩌면 그들은 이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논쟁은 맥도날드(Get McDonald's Corporation) 리포트가 공식 트위터에 지난 19일 감자튀김 사진을 트윗하면서 시작됐다. 맥도날드 측은 감자튀김을 잡아먹는 사람에게 특별히 포토샵 처리한 이미지로 반응하도록 제안했다.

여기에 도지코인 공동 제작자인 빌리 마커스가 반응했다. 마커스는 도지코인 이미지 사진과 함께 '#dogecoin fam 맥도날드의 이 트윗 응답이 그들의 가장 높은 참여도가 되도록 하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보고서는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경우 맥도날드의 잠재 고객의 미개척 저장소가 표시된다는 아이디어다. 한 사람은 맥도날드에 도지코인 수용을 고려할 것인지 물었고 회사는 "관심에 귀를 기울이고 지불 경험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다.
더 스트리트는 맥도날드 측과 접촉한 결과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가 도지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받아들인다면 암호화폐가 받은 가장 큰 혜택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도지코인 결제 수락을 촉구한 유명인으로는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참여했다. 비트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정 화폐로 수락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 프로필을 맥도날드 직원 복장을 착용한 사진으로 교체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새 프로필 사진은 좋아요가 23시간 만에 12만1000개가 붙었고, 댓글이 5만8000개가 달렸으며 2만2000회 공유됐다.

한편, 비즈니스 디렉토리 크립트웍(Cryptwerk)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 1900개 이상의 판매자가 도지코인 지불을 수락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전기 자동차 테슬라는 지난 14일부터 일부 기념품에 대한 지불로 도지코인을 수락했다. 도지코인이 탑재된 테슬라 자동차는 아직 구매할 수 없다.

또한 암호화폐의 얼리 어답터인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마크 큐반은 자신의 구단이 도지코인을 지불 시스템에 통합한 최초의 NBA 팀으로 만들었다. 매버릭스 팬은 온라인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사용해 게임 티켓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억만장자 마크 큐반이 소유한 이 회사는 이전에 비트페이(BitPay)를 사용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구매를 처리했다.

한편, 24일 오전 8시 44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79% 급등해 14센트대로 재진입했다. 시가총액은 187억달러로 10위 권으로 다시 올라갔다.

가상화폐로 언제 감자튀김이나 맥너겟을 구입하게 되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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