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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대도약] 삼성SDI, 질적 성장 통해 ‘진정한 1등’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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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대도약] 삼성SDI, 질적 성장 통해 ‘진정한 1등’ 달성

PRiMX, 기술 정점 지향하는 브랜드로 성장

삼성SDI의 배터리 브랜드 PRiMX 제품군. 사진=삼성SDI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의 배터리 브랜드 PRiMX 제품군.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2022년의 사업 목표로 질적 성장을 통한 ‘진정한 1등 달성’을 제시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3일 기흥사업장에서 가진 임직원과의 취임 소통 간담회에서 “어떤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하더라도 성장의 기회는 열려있고, 준비된 회사만이 그 기회를 포착해 성장으로 연결한다”라며,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는 배터리와 소재 산업에서는 질적인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1등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다”라며, “장기적인 기술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와 소재를 개발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혁신 공법으로 기술 초격차를 이루어야 한다. 또한 품질 경쟁력은 제조업의 기본이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요소이다”고 강조했다.

“배터리와 전자재료 사업에서는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그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이야말로 10년 후 우리 모습을 결정지을 핵심역량”이라고 했다.

최 사장은 “품질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라며 “품질 최우선 마인드를 가지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하여 최고의 품질 수준을 갖추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질적 성장없이 양적 팽창에 치중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전했다.

앞서 삼성SDI는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공개하고, 삼성SDI 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브랜드를 통해 초격차 기술 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PRiMX 브랜드는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라는 뜻으로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Absolute Quality)n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Outstanding Performance)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Proven Advantage) 등 세 가지 방향성을 두고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담고 있다.

삼성SDI는 PRiMX 브랜드를 생산 중인 모든 배터리에 적용하고, 핵심 키워드에 걸맞는 품질과 기술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손 미카엘 삼성SDI 중대형 마케팅팀 부사장은 “PRiMX는 삼성SDI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배터리 브랜드”라며, “기술의 정점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