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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유권자 60% "당장 대선 열리면 바이든 안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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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유권자 60% "당장 대선 열리면 바이든 안뽑는다"

폭스뉴스 여론조사 결과

폭스뉴스 여론조사 결과. 사진=폭스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뉴스 여론조사 결과. 사진=폭스뉴스

취임 1주년 밖에 되지 않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당장 차기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 유권자 10명 가운데 6명이 지지할 뜻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폭스뉴스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의 결과다.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다시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클 것임을 시사하는 여론의 흐름으로 해석된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16~19일 미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이 당장 오늘 실시된다면 바이든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바이든에 한표를 행사하겠다는 응답자는 36%에 그친 반면 다른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60%에 달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소속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연임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54%와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벌인 여론조사에서 나온 응답 56%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