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은 공사가 자체 개발한 안전보건회랑 이니셔티브(Safe Corridor Initiative; SCI)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작년 5월부터 알려진 K-방역의 위상이 실제사례를 기반으로 제작한 K-공항방역에 영향을 줬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전까지 전 세계 공항의 공사의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인천공항 K-공항방역 모델을 해외에 전수한 세 번째 사례이다. 2020년 인도네시아 발리·2021년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코로나19 진단센터 운영·입출국 동선 방역 관리를 통해 인천공항 방역 노하우를 전수했다.
공사는 이번 컨설팅 이후에도 베트남측 요청에 따라 2월 푸콕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역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솜차녹 치앙라이공항 공항장은 "인천공항이 코로나 위기대응 경험 공유·맞춤 솔루션 같은 수준 높은 컨설팅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치앙라이 공항 방역 인프라 구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글로벌 항공산업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필수적"이며 "앞으로 많은 해외 공항을 중심으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전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