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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편의점 일본 세븐앤아이, 올해 연례주총에서 회사분할 요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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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편의점 일본 세븐앤아이, 올해 연례주총에서 회사분할 요구 직면

아르티잔 파트너스 등 주요주주 3개사 올해 주총에서 공식 요청 가능성

일본 세븐앤아이 홀딩스의 편의점 매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세븐앤아이 홀딩스의 편의점 매장.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편의점업체인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가 5월이나 6월로 예정된 연례주주총회에서 주요주주 3개사로부터 회사분할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븐앤아이 홀딩스의 주주 30개사중 주요주주에 속하는 이들 3개사는 그동안 세븐앤아이 홀딩스에 대해 대규모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중 1개사인 미국 자산운용사 아르티잔 파트너스 등은 최근 개선되고 있는 일본의 가버넌스(기업지배구조) 기준에 세븐앤아이가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르티잔은 지난 5년간에 걸쳐 시장 전반에 대단히 저평가된 주가를 밀어올리기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백화점사업 등 채산성이 높은 편의점사업 이외의 사업이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들 사업을 그룹에서 분할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