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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원전 수주, 美 웨스팅하우스, 한수원 넘어 유리한 고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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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원전 수주, 美 웨스팅하우스, 한수원 넘어 유리한 고지 차지

프랑스 업체가 폴란드 원전 수주에서 미국 웨스팅 하우스 우위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전경. 사진=engel이미지 확대보기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전경. 사진=engel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수주에 미국·한국(한수원)·프랑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원전 수주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 주도권을 잡으며 유리한 위치에 다가섰다.

최초의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의 위치는 폴란드 포모 지역에 건설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한수원 컨소시엄이 포모 주에 방문하며 작년 11월 폴란드 원전 건설 경쟁에 참여했다. 2022년 1분기 미국과 프랑스가 경쟁적으로 참가하며 원전 수주는 예측 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갔다.
특히 이번 폴란드 원전 건설에서 참가 업체들은 계약을 놓치기를 원치 않았다. 하지만 결국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 이번 원전 수주 계약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앞장섰다.

미로슬라 코왈릭 웨스팅하우스 폴란드 사장은 "우리는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된 작업을 수행하면서 폴란드 에너지 경제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폴란드의 10개 회사와 협력해 AP1000 원자로 6기를 건설한다. 이번에 건설되는 AP1000 원자로는 중부·동부 유럽 전역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미로슬라 코왈릭 사장은 "전 세계에서 원자력 기술에 대한 투자를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웨스팅하우스 글로벌 서비스 센터에 고용된 20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팀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