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양 기관 임직원들이 모여 25일 진행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10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가 전달됐다. 고려대는 이를 블록체인 기술 등 미래 교육·연구·학술 활동 등에 발전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측은 암호화폐를 통한 기부가 자금 운용·횡령 등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몇해 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암호화폐 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일리노이 주립대학 등 대학들과 국제아동연합기구(UNICEF),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등 국제기구는 공식적으로 암호화폐·NFT 기부를 받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기부는 암호화폐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려대학교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