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투어 중인 엘튼 존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이날과 26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무대에서 열 예정이던 콘서트를 미뤘다.
존의 북미 투어는 2020년 1월 19일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했다. 코로나19 등으로 미뤄진 투어 콘서트는 휴스턴, 시카고, 디트로이트, 토론토, 뉴욕, 마이애미 등을 돌 예정이다. 그러나 존은 부상당한 고관절 수술을 위해 2023년까지 유럽 투어 일정은 연기했다.
존은 현재 '페어웰 옐로 브릭 로드 투어(Farewell Yellow Brick Road tour)'를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이 투어를 끝으로 콘서트 은퇴를 예고했다.
영국의 록 가수 겸 팝스타, 작곡가이자 사회활동가인 엘튼 존은 1975년 10월 21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컴패니언 오브 아너(CH; 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 서훈자로 지명됐다. 컴패니언 오브 아너는 예술, 과학, 의학, 정부 등 분야에서 긴 시간 지속적으로 주요한 공헌을 한 인물이 대상으로, 영국 연방 전체에서 65명만이 이 서훈을 받을 수 있다. 엘튼 존은 대중음악계에서는 베라 린, 폴 매카트니에 이은 세 번째 서훈자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