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부권 단체장 3명이 26일 이천시청에서 만나 '경강선 100만호 주택공급' 대선공약 추진 제4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단계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범위를 설정해 시민들의 바람이 충족될 수 있도록 3개 시 실무자들은 "경강선 GTX 추진 때 인구 유입이 불가하다는 논리를 내세웠는데, 경강선 100만호 주택공급 추진은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편향적인 논리는 수도권 불균형을 개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경기 동부권은 고속국도와 경강선 등 사통팔달 접근성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춰, 개발 압력은 높은 반면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주민들이 희생되고, 관련 상위법에 발목 잡혀 난개발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같이 '경강선 100만호 주택공급'은 수도권 인구를 분산할 뿐만아니라 발상의 전환으로 규제 환경 개선과 GTX의 당위성을 확보하면 지역 발전과 주거안정과 부동산 주택공급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개 시 단체장은 이날 4차 회의 결과 내용을 여야 대선후보 선거캠프에 '경강선 100만 호 주택공급'을 대선 공약으로 제안할 예정 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