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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주행 나선 람보르기니의 전설, 쿤타치 LPI 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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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주행 나선 람보르기니의 전설, 쿤타치 LPI 800-4

50년 전 출시했던 쿤타치, 현대적으로 해석해 재출시
쿤타치에 최초 적용된 시저스도어, 현재까지 이어져

25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는 50년 전 시도스도어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이란 평가를 받았던 쿤타치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쿤타치 LPI 800-4의 공도 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는 50년 전 시도스도어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이란 평가를 받았던 쿤타치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쿤타치 LPI 800-4의 공도 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아이콘 '쿤타치 LPI 800-4'가 공도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는 지난 26일 50여년 전 출시 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쿤타치의 새로운 모델 쿤타치 LPI 800-4의 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주행에는 1970년대 등장한 쿤타치 LP400과 25주년 기념모델도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람보르기니가 새롭게 선보인 쿤타치 LPI 800-4는 6.0L V12엔진과 34마력의 전기모터, 상시 4륜 구동방식의 변속기를 조합해 최대 814마력의 힘을 낼 수 있는 스포츠카다.

쿤타치는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에 큰 충격을 줬던 람보르기니의 아이콘이다. 직선 위주의 도전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은 둘째 치고, 1970년대 등장 당시 혁신적인 기술이었던 시저스 도어(운전석과 조수석의 문이 가위 모양의 날개처럼 열리는 방식)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 시저스 도어는 지금도 람보르기니의 최상급 라인업인 V12 모델들에 사용되고 있다.

5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더 강력해진 쿤타치 LPI 800-4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단 112대만 생산되며, 올해 1분기부터 고객인도가 시작되는 양산모델이기도 하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