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롯데케미칼·포스코·말레이시아SEDC 에너지와 함께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사는 사라왁 지역에 연산 그린암모니아 63만t, 블루암모니아 60만t, 그린메탄올 46만t, 그린수소 7000t급 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이달 기술·법무·재무·세무·시장분석 등 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될 제품 중 현지에서 사용될 그린수소 7000t을 제외한 청정 암모니아와 청정 메탄올은 전량 국내로 들여온다.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수소·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 확보를 통해 '그린 솔루션 프로바이더(Gree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