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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인천·대구서 소규모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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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인천·대구서 소규모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인천 용현성신·대구 서울중동 시공사 선정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로 1120억원 기록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사진=금호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인천과 대구에서 마수걸이로 총 1120억원 규모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우선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 6000㎡를 재건축해 연면적 약 4만5000㎡의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2개동 211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피스텔 140실도 동시 공급한다. 공사 금액은 약 650억원 규모로 오는 2024년에 착공한다.

단지 주변에는 약 3000세대 규모의 용현동 금호어울림 1~4단지가 금호어울림 타운으로 조성돼 있다. 용현 성신아파트 타운으로 편입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주변에는 신선초·신흥중·신흥여중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 접근성이 양호하다. 인하대병원과 이마트 등의 시설도 완비돼 있다. 또 인천내항 특화개발사업이 계획돼 있는 만큼 관광·문화·산업단지가 구축돼 도시개발 대표 수혜지로 주목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 초 정비사업 2개를 연달아 수주하면서 연초부터 약 1120억원의 수주금액을 기록했다"며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소규모정비사업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앞서 '대구 서울중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대구 수성구 중동 일대에 아파트 200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약 470억원이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