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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식 내부거래 혐의 소식에 주가 19.1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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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식 내부거래 혐의 소식에 주가 19.15% '급락'

시가총액도 7조5290억원으로 줄어들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프는 지난 2020년 2월 호재성 공시 발표 기간의 주가그래프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프는 지난 2020년 2월 호재성 공시 발표 기간의 주가그래프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생산업체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이다.
26일 국내 한 언론에 따르면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핵심 임원 4~5명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9.15% 하락한 32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도 7조529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주식 내부자거래 의혹은 향후 양극재 공급계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번 내부거래 건과 관련한 주요 혐의는 2020년 2월3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 맺은 2조7412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에 핵심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이다.

공시 당일인 지난 2020년 2월 3일 주가는 20.98% 상승(그래프 원 참조)했으며,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월 14일 장중 9만3200원까지 껑충 뛰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