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회장은 26일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자산 증식의 터전으로 자본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 회장은 “DC형·IRP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돼 연금 선진국처럼 연금부자 탄생 여건이 마련되고 퇴직연금 투자시대가 개막됐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국민 자산증식의 터전으로 자본시장을 조성하고자 ▲계좌 이전 간소화 ▲손익통산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한 투자형 ISA 제도의 활성화 추진 ▲주니어 ISA 제도의 조기 도입 등에 노력할 방침이다.
신산업에 대한 모험자급 공급을 확대해 경제의 구조적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BDC(기업성장투자기구)의 신속한 출범 지원으로 모험자금의 공급 주체인 투자자가 혁신기업 성장 과실 향유 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모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알고 하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 무료 교육 플랫폼인 ‘알투플러스’ 보급을 확대해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시장의 급속한 성장, AI의 금융업무 접목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체계적인 위험관리와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해진 만큼 회원사의 건전성 제고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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