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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암모니아 추진준비 VLCC신조 추가 비용, 26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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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암모니아 추진준비 VLCC신조 추가 비용, 264억원

DNV(선급 인증 감리기관)는 원유운반선(VLCC)의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의 개조 비용을 264억 원으로 추산했다.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DNV(선급 인증 감리기관)는 원유운반선(VLCC)의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의 개조 비용을 264억 원으로 추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초대형 원유 운반선 (VLCC)을 기존 연료가 아닌 LNG추진선으로 건조하는 데 드는 추가비용은 약2000만달러(약240억원)이며, 암모니아 레디 (Ammononia-ready, 추후 암모니아 연료로 추진가능할수 있도록 준비)로 설계 및 신조 단계에서 준비하는 데는 약200만 달러(약24억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DNV(선급인증기관)는 추산했다.

공동산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DNV와 토탈에너지, 삼성중공업 및 주요 아시아 에너지 해운 회사는 새로운 LNG 이중연료 VLCC 탱커 설계의 사용 연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사례를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 연료를 LNG에서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데 따른 5가지의 주요 고려 사항을 발견했다. , LNG 가스 공급 시스템은 완전히 교체되어야 하고, 탱크시스템, 메인엔진, 안전시스템, 겐셋, 보일러에도 개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

신구축의 경우, 설계 배치는 LNG와 암모니아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DNV에 따르면, 암모니아의 에너지 밀도는 LNG의 에너지 밀도보다 상당히 낮으며, 부피 면에서 거의 절반에 가깝다. 또 선박 자율성의 제한과 벙커링 전략을 재평가해야 하는 것을 인지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핵심사항은 바이오-LNG 혼합량이 증가하는 LNG에서 필요한 변환 기술이 완전히 이용 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 대상은 2024년부터 중동에서 극동아시아 노선을 13노트(약 24킬로미터/시간)의 속도로 운항할 20년 수명의 VLCC였다.

DNV는 싱가포르의 세계 해양 탈탄소화 센터(GCMD)에 의해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연구 담당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연구는 수르바나주롱, 싱가포르해양아카데미(SMA)와 손잡고 진행된다.

이 연구의 최종 목표는 싱가포르 암모니아 벙커링 시험 규제 샌드박스의 기반을 구축할 안전지침과 운영지침을 정립하는 것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