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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4000명대, 새해 첫날보다 4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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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4000명대, 새해 첫날보다 4배 껑충

신규 확진 국내 발생 1만4301명, 해외 유입 217명…사망자 34명 늘어 총 6654명
위중증 환자 수 사흘 연속 300명대 유지
코로나 진료 의료진에 감염관리수당 하루 최대 5만원 지급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0명대로 27일 집계됐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완료가 86.9%, 2차는 85.6%, 3차는 50.7%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301,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7명이며 누적확진자는 77749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429, 경기 4765, 인천 1029명 등 수도권에서만 9223(63.52%)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741, 대구 770, 광주 343, 대전 413, 울산 148, 세종 76, 강원 189, 충북 294, 충남 439, 전북 311, 전남 294, 경북 489, 경남 660, 제주 72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50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654(치명률 0.86%)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코로나19 감염관리수당 지원 내용을 담은 '감염관리수당 지급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감염관리수당은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지급대상자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정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과 준중환자 치료병상,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이다.

수당액 지급 기준은 코로나19 환자의 접촉 빈도와 업무난이도, 위험 노출 등 업무 여건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환자 이송과 소독·청소 업무를 맡은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하루 2만원이 지급된다. 확진자와 접촉하는 보건의료인력은 3만원, 중환자 병상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수술 및 치료·간호 업무를 담당하는 의사와 간호사는 5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1월부터 630일까지 근무 일수에 따라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향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지급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이달의 근무 수당은 내달 10일까지 각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중 각 의료기관에 지급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현장 대응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감염관리수당 지급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및 보건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