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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700선 '붕괴'…외국인·개인 매물 폭탄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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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700선 '붕괴'…외국인·개인 매물 폭탄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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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2700선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54포인트 떨어진 26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같은 2709.24포인트 보합으로 출발해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투매로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가 장중 27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2월3일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3월 금리인상 시사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공포 투매(패닉셀)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도 크게 하락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1조4000억원, 개인은 2826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대형주들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조71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1.9%), LG에너지솔루션(-18%), SK하이닉스(-3.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하락 전환해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포인트(2.79%) 내린 855.38을 나타내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