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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차와 고객 접점공간 확대…중국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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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차와 고객 접점공간 확대…중국시장 공략 나선다

신형 G90, GV60 등 신모델 연이어 출시
신규 매장 10개 이상 오픈...브랜드 이미지 알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 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G90과 첫 순수 전기차 GV60을 연이어 출시하고 전국 서비스망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제네시스는 신차 출시로 중국 내 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13일 국내시장에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을 중국시장에 선보인다.

현지에는 국내에 출시된 제품군과 비슷한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kgf·m을 발휘하는 3.5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모델과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이 들어간 G90 롱휠베이스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첫 순수 전기차 'GV60'도 출시할 계획이다. GV60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다.

중국시장에 어떤 사양이 출시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중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모든 제품 라인군을 갖추게 됐다. 현재 제네시스가 판매하고 있는 모델은 중형 세단 G70, 준대형 세단 G80,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총 3종이다.

제네시스 쇼케이스 청두 청화 모습.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쇼케이스 청두 청화 모습. 사진=제네시스

신차 출시와 동시에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브랜드 강화와 사업 확장을 위해 베이징, 충칭, 광저우, 항저우, 난징, 쑤저우 등 전국 10개 도시에 전국 서비스 대리점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제네시스가 현지에서 운영 중인 매장은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와 청두 2곳과 쇼케이스 상하이 징안과 청두 청화 2곳을 포함해 총 4곳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