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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머스크 트윗 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서 고래 먹잇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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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머스크 트윗 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서 고래 먹잇감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가 맥도날드 측에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 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상위 고래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토큰이 됐다. 사진=웨일스태츠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가 맥도날드 측에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 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상위 고래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토큰이 됐다. 사진=웨일스태츠 트위터
도지코인(DOGE)은 일론 머스크가 트윗한 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상위 고래가 가장 좋아하는 토큰이 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26일(현지시간) 밈에서 영감을 받은 인기 있는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맥도날드에 DOGE를 지불 방법으로 허용하도록 압력을 가한 직후 BSC에서 고래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토큰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고래 모니터링 기업 웨일스태츠(WhaleStat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25일 소셜 미디어에서 '맥도날드가 DOGE 지불을 수락하면 TV에서 해피밀을 먹겠다'고 말한 직후 가격이 급등하면서 BSC 네트워크의 최상위 고래들이 밈에서 영감을 받은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맥도날드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맥도날드 트위터

머스크의 트윗 후 맥도날드는 26일 자사의 마케팅 캠페인 중 일부에 등장하는 동그란 보라색 ​​문자를 모의 동전으로 사용해 "테슬라가 '그리미스코인'(grimacecoin, 맥도날드 캐릭터 그리미스를 형상화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다면 우리도 도지코인(DOGE)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받아쳐 아직은 도지코인을 결제로 허용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맥도날드의 트윗을 본 트위터 사용자들은 도지코인 결제를 둘러싼 논의를 썰렁한 농담으로 치부했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자신의 회사 테슬라가 웹사이트에서 DOGE 지불을 수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도지코인으로 '사이버 호루라기', '기가 텍사스' 벨트 버클, '사이버쿼드' 어린이용 사륜차와 같은 특정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DOGE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사이버 호루라기는 300개 DOGE, 사륜차용은 1만2020개 DOGE 등 다양한 가격이 붙어 있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