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부 증권사들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일시 마비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불편을 겪었다.
하이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의 HTS와 MTS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막상 해당 증권사들은 이날 전산장애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투자자 개인의 통신장애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의 경우 정상적으로 제 때 거래가 처리됐으나 거래 결과 통보와 관련해 1분가량 지연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동안 기업공개(IPO) 대어들의 상장 첫날 이같은 사례는 빈번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각 증권사들의 시스템 장애를 의심 중이다.
실제 각 증권사들은 이같은 시스템 마비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를 증설하는 등 개선 노력을 해왔다. KB증권의 경우 지난해 약 250억원을 서버 증설에 투자하기도 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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