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생산량이 85만9575 대로 2020년 대비 6.7% 감소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보다는 34% 낮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반도체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영국 자동차 생산량은 19.7% 증가한 100만 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하여 브레이크 센서, 파워 스티어링,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한 가운데 영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수요는 늘어나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모두 뛰어 올랐다.
한편 지난해 영국의 전기차 생산은 72% 증가했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배터리식 전기차(Battery Electric Vehicle)의 판매 비중은 11.6%로 2016~2020년 누적 판매량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