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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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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현금배당 보통주 300원 결정
당기순이익 처음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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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1조485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연간기준 세전순이익은 1조6425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18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수수료 수입 지속 증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운용손익 ▲대형 IPO 등 다양한 IB딜의 성공적 수행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현금배당은 보통주 300원, 1우선주 330원, 2우선주 300원으로 결정했다. 또 자사주 2000만주도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약 3622억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정책으로 지난해 8월 약속한 주주환원성향 30% 이상 유지 정책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밖에 1000만주 자사주 매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2분기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했다. 또 연말 기준으로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000억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자기자본이익률(ROE) 11.85%를 나타냈다.

해외법인의 경우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전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세전순이익은 24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해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