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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외국인근로자 모국에 설선물과 서신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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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외국인근로자 모국에 설선물과 서신 발송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자의 부모님에게 ‘정(情)’ 나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업부문 외국인근로자를 접견하고 본국의 부모님에게 전달할 설명절 선물과 서신을 동봉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업부문 외국인근로자를 접견하고 본국의 부모님에게 전달할 설명절 선물과 서신을 동봉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업부문 외국인근로자를 접견했다.
당초 이성희 회장은 설 연휴 기간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온 농촌지역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모국의 부모님에게도 서신과 선물을 동봉하여 국제배송하는 등 격려행사를 갖고자 했으나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현장 방문 대신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2년 농협 전사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인 ‘2022 방방곡곡(坊坊曲曲) 온기나눔 RU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협은 500인의 외국인근로자를 선정해 이들이 선호하는 홍삼캔디, 커피믹스, 라면, 조미김, 비누,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효도선물 꾸러미에 이성희 회장의 감사서신을 동봉해 출신지에 있는 부모님에게 항공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이성희 회장은 “우리 농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과 본국에 계시는 부모님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영농현장에서 종사하는 동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농협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표로 참석한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근로자 파욱라따나씨는 “농협에서 설명절을 맞아 우리 외국인근로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협은 외국인근로자 고용대행과 취업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모국어(태국,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로 상담 가능한 ‘외국인근로자 고충상담센터’를 2018년부터 운영하며,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 농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