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하향에는 제품 믹스 악화에 따라 향후 수익성을 소폭 하향 조정한 부분을 반영했다.
삼중작용제를 포함한 다수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 발표 및 기술이전이 기대되고, 중국 북경한미약품의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다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의 전일종가 23만3000원과 비교하면,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37.34%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4분기 연결기준 실적
한미약품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33억원 (+27.4% YoY), 영업이익은 447억원 (+6.6% YoY)을 기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호실적의 주 요인은 지난 연말 앱토스 대상 HM43239 기술이전, 에퍼메드 대상 루미네이트 기술이전 계약금을 포함해 기술료 219억원이 계상됐기 때문이다.
■ 2022년 실적 추정
KB증권은 한미약품의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690억원 (+5.2% YoY), 1134억원 (-11.0% YoY) 으로 추정했다.
올해 기대되는 R&D 이벤트로는 ▲ LAPS Triple Agonist의 NASH 대상 임상2b상 중간 결과 발표 ▲펜탐바디 기술이 적용된 PD-L1 x 4-1BB 이중항체 BH3120의 임상 진입 ▲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의 2분기 글로벌 임상 진입, ▲ 머크에게 기술이전했고 미국에서 임상 중인 LAPS Dual Agonist의 임상2상 완료 ▲ 작년 12월 신약 허가를 신청한 포지오티닙과 올해 1분기 허가 신청 예정인 롤론티스의 연내 최종 허가 등이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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