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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미약품 목표가 하향…기존 37만원에서 32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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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미약품 목표가 하향…기존 37만원에서 32만원 제시"

한미 평택바이오플랜트. 사진=한미약품이미지 확대보기
한미 평택바이오플랜트. 사진=한미약품
KB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 보다 5만원 내린 32만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하향에는 제품 믹스 악화에 따라 향후 수익성을 소폭 하향 조정한 부분을 반영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중작용제를 포함한 다수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 발표 및 기술이전이 기대되고, 중국 북경한미약품의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다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의 전일종가 23만3000원과 비교하면,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37.34%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4분기 연결기준 실적

한미약품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33억원 (+27.4% YoY), 영업이익은 447억원 (+6.6% YoY)을 기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호실적의 주 요인은 지난 연말 앱토스 대상 HM43239 기술이전, 에퍼메드 대상 루미네이트 기술이전 계약금을 포함해 기술료 219억원이 계상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상품 매출액 증가로 매출원가율은 상승했다.

2022년 실적 추정

KB증권은 한미약품의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690억원 (+5.2% YoY), 1134억원 (-11.0% YoY) 으로 추정했다.

올해 기대되는 R&D 이벤트로는 ▲ LAPS Triple Agonist의 NASH 대상 임상2b상 중간 결과 발표 ▲펜탐바디 기술이 적용된 PD-L1 x 4-1BB 이중항체 BH3120의 임상 진입 ▲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의 2분기 글로벌 임상 진입, ▲ 머크에게 기술이전했고 미국에서 임상 중인 LAPS Dual Agonist의 임상2상 완료 ▲ 작년 12월 신약 허가를 신청한 포지오티닙과 올해 1분기 허가 신청 예정인 롤론티스의 연내 최종 허가 등이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