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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알뜰' 장보기 하세요"…대형마트 일제히 '할인 행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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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알뜰' 장보기 하세요"…대형마트 일제히 '할인 행사' 전개

다음달 2일까지 축산·수산·간편식 할인
최대 50% 할인·자사 회원일 수록 '득'

홈플러스가 설 장보기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한 '2022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가 설 장보기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한 '2022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사진=홈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Home+설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간편하게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트렌드가 보편화되며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고객들의 알뜰한 설날 장보기를 지원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육류’ 행사

명절 하면 반드시 먹고 지나가야 하는 육류 제품을 행사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기획한 한우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 ‘한우구이용(100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30% 할인한다. 또 ‘한우 홍두깨살 육전용(300g)’도 1만6800원(회원가 할인 20% 적용)에 판매한다.

이마트의 경우 최근 수입산 소고기 물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사전 물량을 비축, 연중 최대 규모인 120톤을 준비해 가격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찜용인 갈비, 갈비살, 사태(미국·호주산) 부위와 한우 국거리, 불고기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하고 육수와 소스가 동봉된 척아이롤 샤브샤브(500g)와 우삼겹 볶음(500g)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각각 30% 깎아준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3종(등심·채끝·안심)을 최대 40% 할인한다.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1960원,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100g)는 3160원, 냉동 LA식 꽃갈비(100g)는 미국·호주산을 각 3995원, 3745원에 판매한다. 돼지고기는 일품포크 돼지갈비(100g)를 1499원에, 수입 삼겹살·목심(100g)은 각 139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장어 등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장어 등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사진=이마트


◆최대 반값 할인받는 ‘수산대전’도 준비

롯데마트는 명절을 홈파티처럼 즐길 수 있는 ‘자숙 랍스터(캐나다산)’와 ‘홈파티 랍스터 오븐구이(팩)’도 각 1만2800원과 1만5800원에 준비했다. 또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에서는 행사카드 결제 시 전복 등을 최대 20% 할인한다.

이마트는 손질이 어려운 ‘온가족 손질민물장어(700g·국내산)를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3만9920원에 선보인다. 국산 새우(특·해동·13마리)는 40% 할인한 936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활전복과 손질 생고등어, 손질 동태, 손질 오징어, 생주꾸미 등을 최대 50% 저렴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 역시 해양수산부와 함께 손잡고 해산물을 최대 20% 낮춘 가격에 선보인다. 남해안 생굴(150g) 3432원, 국산 민물장어(100g) 4990원, 생물 삼치(마리) 7190원, 제수용 데친문어(100g)를 4552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설 간편식으로 인기 있는 '요리하다' 가정간편식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마트는 설 간편식으로 인기 있는 '요리하다' 가정간편식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명절 대표 가정간편식도 저렴하게~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행사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명절기간 많이 찾는 가정간편식인 ‘요리하다 동태전(300g)’과 ‘요리하다 오징어 해물완자(400gX2)’를 기존 판매가 대비 1000원 낮춘 4980원과 5580원에, ‘요리하다 한입쏙 떡갈비(400g)’는 4480원에 판매한다. 또 명절 후 머기 좋은 밀키트 16종도 준비했다.

이마트도 피코크 인기 밀키트 5종을 2개 이상 구매 시 30% 저렴히 판매한다. 5종은 송탄식 부대찌개, 차돌박이, 숙주볶음 마라샹궈, 통나무집 닭갈비, 매콤순대볶음 등이다.

간소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홈플러스는 자사 시그니처 각종 냉동 전·튀김류 10여 종을 2개 구매 시 20% 할인한다. 또 동원 냉장·냉동 행사상품 2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비대면 명절 장기화로 인해 설 연휴 다양한 먹거리 수요가 늘었다”며 “이번 행사는 집밥용 재료부터 간편식까지 인기 가족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연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