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단(異端)에서 정통(正統)으로 거듭나고, 정통으로 올라선 뒤 새로운 이단에 도전한다'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그 간 그룹의 성장과 혁신 사례를 녹여냈다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사(社史)는 총 1000부가 출판됐다. OK금융그룹은 인쇄물과 함께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독자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온라인용 사사 콘텐츠로 함께 제작 배포했다.
OK금융그룹 20년사는 발간사, 최고경영자, 경영철학, 역사적 순간들, 통사, 부문사, 사회책임경영·기업문화 소개, 임직원 에피소드 및 사진 공모전 당선작 소개, 관련 통계 등으로 구성됐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사를 통해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창립 전사 및 20년 간의 히스토리 등을 자세하게 다뤄 임직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그간의 역사 속 아쉬웠던 부분은 '반면교사(反面敎師)'로 긍정적인 부분은 '정면교사(正面敎師)'로 활용돼 향후 OK금융그룹 발전의 디딤돌의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OK금융그룹은 사사 발간과 함께 관련 별도의 부가 콘텐츠를 마련했다. 우선 사사 내용 중 주요 사건을 선정해 웹툰(Webtoon)으로 제작, 임직원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웹툰 감상 후기 이벤트 및 웹툰 퀴즈 이벤트롤 함께 마련해 임직원의 관심도 또한 향상시켰다.
특히 OK금융그룹은 소비자금융업을 시작으로 총 자산 규모 약 15조원의 종합금융그룹까지 발전시켜왔던 최윤 회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 '혁신 DNA'를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 항상 남들과 다른 생각과 관점에서 끊임 없이 노력했던 최윤 회장의 경영철학과 '원팀(One Team)'으로 하나돼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던 임직원들의 단합이 잘 설명됐다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