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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日NYK서 발주한 메탄올탱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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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日NYK서 발주한 메탄올탱커 인도

메탄올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메탄올 추진 선박을 건조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메탄올 추진 선박을 건조했다. 사진=뉴시스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해운사 NYK가 발주했던 메탄올 운송 탱커를 인도했다.

27일(현지시간) 글로벌 화학전문매체 아르거스에 따르면 일본 해운사 NYK는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873톤, 186m 크기의 '시모어썬 호'를 인도받았다고 보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메탄올탱커는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됐다. 이에 따라 시모어썬 호는 국제해사기구에서 3단계 질소화합물(NOx) 배출 표준을 총족했으며, 연료에 에탄올을 첨가해 연소 온도를 낮추는 기술도 탑재됐다.

새롭게 인도된 시모어썬 호는 글로벌 메탄올 생산업체인 메타넥스의 캐나다 자회사인 WFS(Waterfront Shipping)의 메탄올을 인수할 예정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