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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맘스터치·파리바게뜨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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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맘스터치·파리바게뜨도 '인상'

맘스터치, 다음달 3일부터 최대 900원 인상
파리바게뜨는 평균 6.7% 수준으로 가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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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먹거리 가격’ 인상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는 것이 쉬울 정도로 전방위적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햄버거 가격이 연달아 오르고 있다. 롯데리아가 지난달 1일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4.1% 인상했고 같은 달 노브랜드 버거가 격을 평균 2.8% 올렸다. 버거킹은 올해 초 2.9% 수준으로 버거 33종의 가격을 인상했고 뒤이어 KFC도 제품 가격을 최대 200원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쉐이크쉑이 3% 수준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높였다.
그칠 줄 알았지만 햄버거 가격 인상은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맘스터치는 다음달 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9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맘스터치의 대표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이번 인상에 따라 300원 오른 4100원이 된다.

빵값도 오른다.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9일부터 66개 품목 가격을 평균 6.7% 올릴 방침이다. 이번 인상으로 정통우유식빵은 2800원에서 2900원이 된다. 슈크림빵은 1200원에서 1300원, 마이넘버원3 케이크는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오른다.

이들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는 입장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