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BofA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심각하게 선수를 놓쳤다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BofA는 “적극적인 긴축정책에 따른 경제 영향은 뒤늦게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3년 경제성장에 대한 악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금리인상 전망을 수정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연내 금리인상 횟수에 대해 BNP파리바은행은 최대 6회, 도이체방크는 5회, TD증권은 4회 단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연내에 약 5회의 금리인상이 실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감안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BofA는 물가동향에 대해 올해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가격지수의 증가율 예상을 3.0%로 전망해 기존 2.6%보도 올려 잡았다. BofA는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공급망 혼란이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물가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ofA는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3.6%로 기존 전망치(4.0%)에서 하향조정했다. BofA는 수급을 둘러싼 요인을 감안해 올해 경제성장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