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어진 설 귀성길 정체, 오후 7~8시 해소 전망

설 연휴 첫날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성 정체가 점차 풀리면서 오후 7~8경 해소될 전망이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인근 4㎞ 구간 ▲신갈분기점-수원 인근 3㎞ 구간 ▲옥산분기점-남이분기점 인근 17㎞ 구간 ▲대전-비룡분기점 인근 4㎞ 구간 등에서 차들이 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인근-서해대교 9㎞ 구간 ▲서산-해미 인근 4㎞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서청주 인근-남이분기점 9㎞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자유로 1㎞ 구간 ▲서운분기점-송내 인근 6㎞ 구간에서 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6만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7∼8시 경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