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표산업은 이날 경기 양주시 석재 채취장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 사고에 대해 이종신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삼표산업은 “다시 한 번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경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 석산에서 골재 채취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삼표산업은 지난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회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