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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1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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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1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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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주가 그래프
글로벌 광학 전문기업 삼양옵틱스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삼양옵틱스는 12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233%가 증가한 실적이다.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4%, 3.6% 급락한 가운데 삼양옵틱스는 1.52% 상승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356억원이다.

이번 1분기 깜짝 실적의 배경으로는 AF(Auto Focus) 신제품 판매 증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잠재수요 실현 등으로 꼽힌다.

삼양옵틱스는 AF 렌즈 매출 증대 및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견조한 성장세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AF 렌즈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33% 증가했다.
회사는 MF(Manual Focus) 렌즈 시장의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AF 렌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시장 내 모든 부분에서 대응 가능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삼양옵틱스는 미러리스 렌즈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회사의 AF 렌즈 제품 21종 중 17종이 미러리스 렌즈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회사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열화상 카메라 사업 및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는 머신비전 렌즈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전문가 중심의 MF 렌즈 시장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폭넓은 사용자가 존재하는 AF 렌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삼양옵틱스는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올해부터 중간 배당에서 분기 배당으로 배당 정책을 전환했다.

또한 회사는 우량 정기요건을 충족해 한국거래소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고 지난 4월 29일 공시했으며, 이달 2일부터 우량기업부 소속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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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