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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3개 단체 "對北 코로나의약품 지원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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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3개 단체 "對北 코로나의약품 지원 협조"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하루 3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하루 3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약업계 3개 단체는 정부와 한마음으로 북한에 의약품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18일 밝혔다.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이런 방침을 밝히면서 보건의료체계가 열악한 북한의 현실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3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3개 단체는 북한에 대한 정부의 의약품 등 지원 계획이 구체화 되는대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 등으로부터 필수 의약품과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신속하게 확보해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단체가 주축이 된 '약업계 긴급 구호 네트워크'는 국내·외 긴급 재난 발생 시 인도적 차원의 구호용 의약품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19년 7월 결성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변인을 통해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해열제와 진통제 등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