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외신들에 따르면 IMF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2.9%로 지난 4월시점의 3.7%에서 하향수정했다.
IM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인 지난해 10월 시점에는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을 5.2%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올해 4분기 평균 실업률 전망치는 3.2%로 제시됐다. 2023년에는 4.4%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하는 연방 기금 금리 전망치는 올해 말까지 3.4%로 전망했다. 내년도 금리는 3.9%로 제시됐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성명에서 “세계경제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회복을 계속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과 중국의 봉쇄조치 등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마이너스충격으로 상황이더 어렵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경기후퇴 진입을 피하는 길은 좁아지고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