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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방부의 한국산 FA-50 경전투기 구매 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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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방부의 한국산 FA-50 경전투기 구매 논란 계속

FA-50 경전투기 비행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FA-50 경전투기 비행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폴란드 국방부가 최근 한국의 군수기업 3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K2 탱크 납품), 한화디펜스(자주곡사포 K9), 한국항공우주산업(Korea Aerospace Industries)에서 FA-50 항공기 48대를 구매했다. 이번 계약을 위해 해외에서 얼마만큼의 자금이 한국으로 흘러갈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폴란드 현지 언론들은 그들의 가치를 145억 달러로 추산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폴란드 국방부의 FA-50 경전투기 구매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폴란드 현지 언론들은 FA-50 경전투기 구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폴란드 무기수출로 미국에 이어 폴란드의 두 번째 전략군(보급) 상대국이 됐다. 선도적인 기술, 잘 갖추어진 군대, 미국의 동맹국을 가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구매한 폴란드는 지정학적으로 태평양과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어 군대와 평론가들을 놀라게 했다.

이것은 특히 한국의 FA-50 경전투기 이글(Fighting Eagle) 첨단 전술 훈련 기계를 구매할 때 적용된다.

부총리이자 국방부 장관인 마리우즈 블라즈잭(Mariusz Błaszczak)이 추가 항공기 비행 중대의 구매를 발표했을 때, 군사 분석가들은 그들이 F-16 전투기, 아마도 FA-18 수퍼 호넷(Super Hornet), 자스 그리펜(JAS 39 Gripen), 심지어 F-15를 예상했다. 그것은 또한 5세대 F-35의 더 많은 기계를 구입하는 게 좋은 솔루션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정작 구매는 한국 비행기로 낙찰됐다.

폴란드를 위한 새로운 한국 무기는 이미 확실하다. 마리우즈 블라즈잭(Mariusz Błaszczak)은 계약 체결 후 "현재로서는 보잉이 F-35에 치중하고 있는 제조사의 정책상 새로운 F-16을 구매할 수 없다. 미국 파트너와 이 주제를 여러 번 논의했다. 우리는 기다릴 수 없다. FA-50의 인도는 내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사람이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에 대해 답하기 전에 비행기가 어떤 종류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 이전의 많은 군사 계약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많은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록히드마틴이 공동으로 개발한 FA-50은 T-50 골든 이글(Golden Eagle) 훈련기의 개발 버전이다.
수년 동안 한국인들은 폴란드에 이 기계를 판매하려고 했고 2010년과 2012년에 훈련용 항공기 입찰에서 T-50을 두 번 제안했다. 우리는 비젤릭(Bielik)으로 알려진 M-346 마스터(Master)를 선택했다.

FA-50은 길이 13m, 날개 폭 9.4m, 이륙 중량은 약 12톤이다. 그것은 기계가 약 마하 1.5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라이선스하에 생산된 한국식 F404 엔진으로 구동된다. 최대 고도는 14km 이상이다.

이 기계는 경전투기(LCA - 경전투기)로 제공된다. 그것은 F-16 항공기와 폴란드에서 구매한 F-35 다목적 기계를 보완하여 전장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반면 F-16은 공중 우위를, F-35는 우선 순위 목표의 인식 및 설정을 해낸다.

지상 대기중인 FA-50 경 전투기 모습. 사진=로이터
지상 대기중인 FA-50 경 전투기 모습. 사진=로이터

지상군 제1항공여단의 전 사령관인 다리우스 브로인스키(Dariusz Wroński)는 폴란드에 매우 유익한 구매였다고 평가했다.

FA-50 PL의 최종 버전인 FA-50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항공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장군은 믿는다. 조종석에 들어가면 조종사는 F-16 또는 미래에 F-35와 같은 수준의 기술 및 기술적으로 진보된 항공 전자 및 통신 장비를 갖춘 현대식 조종석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비행기는 이러한 기계의 비행을 위해 특정 요소의 조종사를 완벽하게 준비시킨다.

그는 적절한 구성 후 미래에 FA-50 PL 버전에서 여러 수준에서 능가할 뿐만 아니라 훈련 및 전투 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심지어 아마도 이미 계획된 현대화 후에 거의 공격기가 될 것이다.

만약 그것이 새로운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항공기라면, 우리는 현대적인 기계를 얻게 될 것이며, 이는 또한 국내에서 건설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그는 이 비행기가 전투부대 옆에 있어야 조종사가 일상적인 훈련과 습관에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기계에서는 예를 들어 F-16보다 훨씬 저렴하다.

FA-50 PL의 목표 버전의 무장도 최신 표준에 부합한다. 이 비행기를 두 단계로 구매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2023년 중반에 폴란드에 인도될 블록 10 표준의 첫 12개에는 열악한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고 범위가 너무 짧아 사용이 제한된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