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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외국인 개인 관광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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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외국인 개인 관광 허용

일본은 오는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외국인 개인 관광을 허용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은 오는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외국인 개인 관광을 허용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 11일부터 외국인 개인 관광객들에 대해 무비자 개인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가 외국인 방문객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함에 따라 인바운드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 입국 전면 재개방을 확정했다. 곧 개인 여행자도 일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바운드 관광은 해당 국가의 거주자가 아닌 방문자가 해당 국가를 방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이 10월 11일부터 개인 여행자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할 것이라고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발표했다

이로써 약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국경 규정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기준에 가깝게 된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입국자 수 제한을 없애고 개별 여행과 무비자 여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패키지 여행만 허용하며 모든 방문객에게 비자가 필요하다. 일일 입국 도착은 5만명으로 제한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대부분의 다른 국가 경제가 관광객 허용을 완전히 재개함에 따라 일본만 빗장을 건 나라가 되었다.

10월 11일부터 일본 단기 방문자는 더 이상 관광 비자를 신청할 필요가 없다. 여행사를 통한 관광을 예약할 필요가 없어 일본 방문하기가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에 일본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미국 등 68개 국가와 지역의 사람들에게 단기 무비자 여행을 허용했다.

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를 이용하여 인바운드 관광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 엔화 가치는 24년 만에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 때 달러당 145엔을 기록하고 있어 일본은 해외 여행자에게 더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이전에 일본은 2019년에 기록적인 3180만 명의 방문객을 수용하여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일본은 문화 자원과 공항 인프라 덕분에 5월에 발표된 세계 경제 포럼의 최신 여행 및 관광 개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