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을 포함한 역내 다른 동맹국과 함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 데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고, 우리가 이 부분을 정례적으로 논의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해협 상공으로 전투기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를 가정해 한반도와 주한미군 임무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포럼에서 미국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가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한국군 지도부와 한국군의 개입 등 역할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지역에서 시작된 일은 매우 빠르게 역내와 세계로 확산한다”고 말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내 임무는 한반도를 방어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유지하는 것이고, 사령관이나 지도자들은 그 어떤 것과 관련해서도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