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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K9 자주포 탄약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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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K9 자주포 탄약 포트폴리오 확대

155mm M795 발사체, XM1113 로켓 지원 발사체 테스트

K9A1의 사용가능 탄약 포트폴리오가 늘어났다. 사진=한화디펜스이미지 확대보기
K9A1의 사용가능 탄약 포트폴리오가 늘어났다.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K9 썬더 자주포의 사용가능 탄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16일(현지시간) 해외군사매체에 따르면, 신규 K9 자주포의 탄약은 미국 애리조나 유마 시험장에서 실시되었다. K9 자주포에 사용될 신규 탄약은 155mm M795 발사체, XM1113 로켓 지원 발사체로 K9의 최신형 모델인 K9A1모델로 테스트되었다.
K9A1은 155mm M795 3발을 발사하는데 16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곡사포 두 발을 발사하는 데 45초가 걸렸다. XM1113 RAP을 통해서는 사거리 50 km를 달성했다. 이어 슛앤스쿠트(Shoot and Scoot, 사격 후 진지이탈)를 선보이며 M795탄약을 발사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9월 중순 실시되었고 관련된 무기 시스템은 미국의 전통적인 국방 안보 전시회인 AUSA 2022에서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존켈리 한화디펜스 USA 대표는 테스트 후 K9A1이 이미 확장된 범위의 탄약을 공급받았다며 K9A1이 높은 발사율을 입증해 "우수한"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덧붙였다.

K9A1 자주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자주포로 K9의 개량형이다. △그래픽기반의 자동사격통제장치 △관성항법장치와 위성항법장치를 결합한 위치확인시스템 △비냉각 열상형 야간잠만경 △8kW이상의 보조동력장치 △후방카메라를 장착했으며 2018년 첫 실전배치 되었다.

세계적으로 성능을 입증 받아 에스토니아·핀란드·노르웨이·터키에 수출되어 현재 운용 중이며 폴란드가 구입해 인수 예정이고 아시아에서는 인도가 운용하고 있다. 아프리카 쪽에서는 이집트가 올해 초 K9A1을 200대나 발주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