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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야놀자 전시 예매 성장부터 '몬스터절' 2차 티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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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야놀자 전시 예매 성장부터 '몬스터절' 2차 티저까지

◆ 야놀자, 여가활동 회복에 “전시 예매 전용관 성장세”

전시 예매 전용관 성장세. 사진=야놀자
전시 예매 전용관 성장세. 사진=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전시의 예매 전용관이 성장세다. 야놀자가 지난 7월 전시 예매 전용관을 선보인지 3개월 만에 전시 예매 건수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9%, 283% 증가했다.

야놀자 측은 전용관을 통해 전시·공연·축제 등의 예매, 추천을 지원하고, 대형 인기 전시의 단독 선 예매를 진행하는 등 인벤토리와 고객 혜택을 강화해 증가하는 여가활동 수요에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힘입어 야놀자는 주요 전시를 추천하는 ‘가을 전시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프랑스 인기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전시부터 비비안 마이어 투어 전시까지 미디어아트·사진·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 전시를 소개하고 선착순 2000명에게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다음달 19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 배민, 국내 첫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참여…자본금 47억 출자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실습 현장.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실습 현장.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한다. 국토교통부와 배달업계 9개사는 지난 2월부터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보험료 부담 완화와 이륜차 안전운전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추진해왔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은 배달 라이더의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공제 성격이 강하다.

국토부와 9개 업체는 27일 전체 자본금 110억원 규모의 공제조합 설립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에 라이더들의 안전성과 직업 안정성이 강화된다. 우선 유상운송보험 부담이 낮아진다. 유상운상보험은 사고 발생 시 배달 종사자들의 형사처벌 및 경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배달용 이륜차의 경우 많게는 1년에 수백만원에 달할 정도로 보험료가 높아 실제 배달종사자들의 보험 가입율이 매우 낮았다. 조합에서는 배달종사자들에게 기존 보험료 대비 최소 15% 낮춘 금액으로 유상운송용 공제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달종사자들의 배달 수행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조합에서는 안전 교육, 라이더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 중이다. 배달의민족은 공제조합 참여 이전부터 라이더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보험 정책을 적용해왔다. 업계 선도적으로 산재보험,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데 이어 민간 보험사와 손잡고 시간제보험을 출시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이륜차 안전, 배달 서비스 실습 교육시설인 ‘배민라이더스쿨’을 설립했다. 이외에도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배달종사자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우아한라이더살핌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 G마켓, 패밀리사이트 G9 품고 ‘해외직구’ 힘준다

G마켓 로고. 사진=G마켓
G마켓 로고. 사진=G마켓
G마켓이 패밀리사이트 G9의 핵심 기능을 이식하고 해외직구 역량을 강화한다. G9는 G마켓이 지난 2013년 4월 선보인 큐레이션 쇼핑 사이트로 해외직구 영역에 특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해왔으나 12월 27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G마켓은 G9 서비스를 종료하는 대신 G9의 해외직구 역량을 G마켓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G마켓 자체 채널의 해외직구 콘텐츠를 강화한다. G마켓은 올해 상반기부터 해외직구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해왔다. 모바일과 PC버전 G마켓 홈 화면 가운데 영역에 ‘해외직구 바로가기’ 서비스를 추가하고, 매월 진행되는 ‘선넘는 직구’ 프로모션을 정기 편성했다. 아울러 ‘아이허브’, ‘구하다’, ‘오플닷컴’ 등 해외직구 전문샵 입점을 늘렸다.
전사 규모의 할인행사 ‘해외직구 빅세일’도 신설한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직후인 다음달 21~30일 해외직구 전용 할인쿠폰 발행, 해외직구 소재 라이브방송 편성, 해외명품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G마켓은 해외직구 빅세일 행사를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대표하는 해외직구 프로모션으로 성장시켜 빅스마일데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티몬 ‘몬스터절’, 2차 티저 공개

몬스터절 2차 티저. 사진=티몬
몬스터절 2차 티저. 사진=티몬
티몬이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연간 최대 규모 프로모션 ‘몬스터절’의 두 번째 티저를 공개하고, 이번 몬스터절에 강화된 특가 릴레이와 100% 당첨 이벤트 등을 예고했다.

먼저 2차 티저는 특가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몬스터절 기간 고객 주요 쇼핑 시간대를 공략하는 타임 이벤트로 오전 11시 ‘몬스터절 반값어택’과 오후 11시 ‘몬스트절 반값쿠폰’ 이벤트를 추가했다. 고객들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연이어 열리는 10시 ‘10분어택’, 11시 ‘반값어택’과 함께 밤 10시 ’10분어택앵콜’, 11시 ’반값쿠폰’, 12시 ‘새로운 몬스터딜 공개’로 이어지는 특가 릴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100% 당첨 고객 이벤트도 있다. 매일 응모 기회를 제공해 경품 또는 적립금을 획득할 수 있는 ‘행운복권’, 100원 적립금으로 최대 1만원의 쇼핑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 ‘도전 100배! 적립금’ 이벤트를 선보인다. 구매 순위에 따라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티몬 구매왕’ 이벤트도 첫날부터 시작된다.

◆ 요기요, 건전 리뷰 문화 정착 위한 ‘요기요 식후감 대회’ 성료

요기요 식후감 대회 성료. 사진=요기요
요기요 식후감 대회 성료. 사진=요기요
배달앱 요기요가 건전한 리뷰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한 ‘요기요 식후감 대회’가 누적 참여 건수 29만건을 돌파하며 종료됐다. 요기요 식후감 대회는 리뷰가 소비자들의 권리이자 레스토랑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인 만큼 지난해 7월부터 지난 9월까지 매달 진행해온 건전 배달앱 문화 정착 캠페인이다.

대회는 요기요 앱에서 음식을 주문한 이후 음식 사진과 함께 ‘#식후감’ 해시태그를 달고 리뷰를 작성하기만 하면 참여가 인정된다. 지난달 15회차를 끝으로 종료한 대회의 누적 참여자 수는 7만90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29만500여개의 누적 리뷰를 기록했다. 요기요 측은배달앱을 자주 이용하는 유저일수록 주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리뷰를 활발하게 작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요기요가 전체 리뷰를 분석한 결과 식후감 리뷰가 일반 리뷰 대비 사진 첨부 비율이 20%p 높았다. 또 맛에 대한 표현 비율을 17%p 높게 포함하며 정보성이 강화됐다. 식후감 리뷰의 평균 글자 수는 90자로 요기요 앱 내 전체 평균 글자 수인 34자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장님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실제로 7월 한 달 동안 평점 4점 이상의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식후감 리뷰가 많이 등록된 레스토랑의 전월 대비 주문 수 증가율이 전체 레스토랑보다 7%p 높게 나타났다.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벤텍스, 신소재 및 제품개발 MOU

지난 26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본사에서 강교혁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세일즈그룹 그룹장(왼쪽)과 강승주 벤텍스 영업본부 총괄본부장이 신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지난 26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본사에서 강교혁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세일즈그룹 그룹장(왼쪽)과 강승주 벤텍스 영업본부 총괄본부장이 신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중인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나노 화학기업 벤텍스와 신소재 및 제품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99년 설립된 벤텍스는 100여개의 특허와 국내 단일 연구소 최초로 장영실상을 6회 수상한 기술 강소기업이다.

특히 벤텍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액상 물질 ‘헬사크린’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기능을 입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축사 등 악취는 물론 생활악취를 90%까지 줄일 수 있어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이외에도 햇빛을 받으면 10도 이상 자체 발열하는 광발열 충전재를 개발해 스페인 자라, 미국 월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고투습방수소재, 고기능성 흡수속건소재 등 신소재는 우리나라 군인들의 기능성 전투화, 전투복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벤텍스에서 개발 중인 애슬레저용 특수기능성 신소재를 독점 공급받게 됐다. 향후 양사는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 기획, 국가 R&D 과제 수행 등의 연구 협력도 함께 할 예정이다.

◆ 롯데시네마,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 창극 기획전’ 개최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 창극 기획전. 사진=롯데시네마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 창극 기획전.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컬처 프로젝트 브랜드 롯시플의 ‘온 스크린(On Screen)’ 프로그램을 국립극장과 함께 연계한 창극 기획전을 개최한다. ‘온 스크린’은 연극, 공연, 뮤지컬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영화관의 스크린에서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 창극 기획전’은 다음달 3~24일 전국 롯데시네마 14곳에서 총 3편이 상영된다. 먼저 주인공 춘향을 주목하는 동시에 사랑에 방점을 찍는 스토리 ‘춘향’과 육지에서 수궁으로 갔다가 자신이 사는 터전의 소중함을 느끼는 토끼의 이야기 ‘귀토: 토끼의 팔란’이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힘든 운명을 개척하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당차게 살아가는 여인 옹녀의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선보인다.

◆ KT&G·통일문화연구원, 카자흐스탄에 한국어학당 설립 위한 MOU 체결

KT&G-통일문화연구원, 카자흐스탄에 한국어학당 설립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KT&G
KT&G-통일문화연구원, 카자흐스탄에 한국어학당 설립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KT&G
KT&G가 통일문화연구원과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KT&G 한국어학당’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3년 3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KT&G 한국어학당을 개관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 홍보 등 어학당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T&G는 현지 고려인들과 카자흐스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류문화 전파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 후손 1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KT&G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한-인니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어학당’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2400여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2017년에는 인니 현지에 ‘상상유니브’를 설립해 현지 대학생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역량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